요즘 패턴을 좀 제대로 해보려고 공부 중인데요.
그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체크 패턴에 대해 공부도 할 겸 하나씩 만들어 보려고 해요.
체크 패턴은 텍스타일 패턴에서 흔히 사용하는 패턴이지만 종류가 워낙 많아 어려운 무늬 중에 하나예요.
종류가 많고 비슷한 느낌도 많다 보니 만들면서도 얘는 어디에 속하는지 헷갈릴 정도예요.
이번에 제가 만든 패턴은 마드라스 체크(Madras Check)에요.
원래는 타탄체크를 만들자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만들고 보니 느낌이 마드라스 체크(Madras Check)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마드라스 체크(Madras Check)는 가로, 세로, 줄무늬 너비가 불규칙하고 다양한 색을 사용해서
화려한 느낌이라 여름에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얼터너티브 체크와 타탄체크랑 많이 헷갈리더라고요.
특히 타탄체크와 많이 헷갈리는데 굳이 다른 점을 찾아본다면
얼터너티브 체크는 다른 종류의 체크가 교차하는데 일정한 비율로 교차되는 것 같고
타탄체크는 2중, 3중으로 겹쳐진 형태로 너비가 좀 불규칙하고 사선이 들어가 있고요.
같은 너비가 좀 불규칙한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타탄체크가 마드리드보다는 좀 더 뭔가 규칙성이 더 있는 것 같아요.
타탄체크는 가로의 무늬를 그대로 세로로 겹친 것 같다면
마드라스 체크는 조금 더 자유롭게 배치가 된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여튼 저는 저 나름대로 구분을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해본 건데 이렇게 보면 확실히 구분이 좀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만들다 보면은 결과물은 다르게 나오는 것 같지만요.
ㅎㅎㅎㅎㅎㅎ
타탄체크라 생각해서 사선을 넣었는데 뭐 축소하면 사선이 잘 보이지도 않고
가로로 만든 선을 그대로 세로로 넣지도 않았고요.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보면 마드라스 체크인 것 같은 느낌이라 마드라스 체크(Madras Check)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따로 컬러웨이를 만들지는 않았고요. 45도로 기울인 것 만 하나 더 만들었어요.
체크 패턴은 45도로 기울면 다른 느낌이라서 같은 컬러라도 두 가지 패턴이 생겨서 좋아요.
체크 패턴은 확실히 무난하면서 이뻐요.
패브릭에는 물론이고 노트 표지나 포장지에 사용해도 무난하고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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