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암은 안타깝게도 참 흔한 질병 중 하나가 되었어요.
예전에는 암 환자를 찾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가족 중 한 분은 암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해지고 완치율과 생존율도 많이 높아졌죠.
그러다 보니 암 진단을 받으면 병 자체보다 '치료비'라는 현실적인 부담이 더 무섭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산정특례제도'와 '실손보험'이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더 이상의 추가 보험은 필요 없다고 여기곤 해요.
심지어 암 진단금이라도 조금 있으면 이런 생각은 더 강해지죠.
하지만 실제로 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빈틈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암 치료비 보험이 왜 필요한지, 어떤 부분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각지대인지 꼼꼼하게 정리해 볼게요!
산정특례 제도
산정특례 제도는 암, 희귀질환, 중증난치성질환, 결핵, 중증화상 등 치료 비용이 많이 드는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원 및 외래 진료 시 본인부담률을 5~10%로 크게 낮춰주는 제도예요.
적용 기간은 등록일로부터 5년간인데요, 암의 경우 본인부담률이 5%로 경감돼요. 단, 진단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해요.
산정특례 제도의 단점
하지만 산정특례 제도가 모든 것을 보장해주진 않아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비급여 항목', '전액 본인부담금', 그리고 '선별급여'는 보장에서 제외된다는 점이죠. 급여 항목은 5%만 부담하면 되지만, 최신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로봇수술, 중입자 방사선, 하이푸, 고가의 영상 검사, 간병비 등 '비급여 항목'이나 '전액 본인부담금'이나 '선별급여' 부분은 해당이 안되요.
그리고 암 진단을 받기 위해 필요한 여러 검사 비용도 보장을 받을 수 없어요.
산정특례 제도는 암 진단이 확정된 후 신청해야만 보장이 시작되기 때문이에요. 암 진단이 확정된 후에 전이 여부나 추가 영상 검사 등은 보장받을 수 있지만, 암 진단 전 검사 비용은 아쉽게도 해당되지 않는답니다.
실손 보험
실손 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범위와 자기부담금이 모두 달라요.
4세대 실손보험을 기준으로 보면, 급여와 비급여 부분 각각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본인 부담금은 급여 20%, 비급여 30%예요.
실손 보험의 단점
실손 보험의 단점은 입원을 해야 보장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암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입원을 하기 때문에 그나마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수술이 어려운 혈액암이나 림프암 같은 고액암은 보장 범위가 좁을 수 있어요.
요즘 암 치료는 꼭 입원해서 하는 경우가 줄고 있어요. 검진이나 기본적인 항암 약물치료는 통원치료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특히 병원비가 많이 드는 비급여 항암제의 경우, 1년에 평균 4~5천만 원이 드는데, 실손 보험의 통원 치료 보장은 20만 원 이내라서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게다가 비급여 통원 치료는 연간 100회로 횟수 제한까지 있고요.
그래서, 암 치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이렇게 산정특례 제도와 실손 보험은 서로를 보완해주는 듯 보이지만, 보장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래서 암 치료를 위해서는 보험을 통해 든든하게 준비해 놓는 것이 중요해요.
암 진단금
산정특례 제도와 실손 보험은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암 진단금은 정말 필수예요.
진단금은 생계비, 간병비, 건강 유지비, 그리고 초기 치료 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니 본인 연봉의 1~2배 정도는 준비해 두시는 게 좋아요. 치료를 받아야만 보험금이 나오는 치료비 보험과 달리, 진단을 받으면 바로 나오는 진단금은 초기 치료 시 정말 든든한 버팀목이 된답니다.
암 치료비 보험
예전에는 암 진단을 받으면 사망률이 높아 진단금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요즘은 5년 생존율이 70%를 넘다 보니 치료 기간이 길어져 치료비가 더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비급여 항암치료인 표적항암치료 특약이나 로봇수술 특약 등 고액치료특약이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하지만 5년 전후로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장기간 치료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졌죠. 이런 흐름에 맞춰 요즘은 1년에 한 번, 최대 10년간 치료비가 나오는 '암 치료비 보험'도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지금 당장 암 보험, 왜 필요할까요?
요즘 경기도 어렵고 매달 생활비도 빠듯해서 보험 가입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의료 기술도 발전하고 건강 검진으로 암도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완치율도 높으니 '암 보험은 굳이 더 안 들어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암 환자의 60%가 넘는 분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우연히 암이 생기는 경우라고 해요. 가족력과 환경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지만, 유기농 음식 챙겨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며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는 분들도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수술이 가능하면 다행이지만, 생각보다 수술이 불가능한 암도 많거든요. 그리고 한 번 암이 생긴 분은 재발하거나 전이될 가능성도 더 높아요. 이런 경우에는 병원비가 더 많이 들 수밖에 없고요.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바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혹시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암 진단금보다는 보험료가 낮으면서도 보험금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암 치료비 보험'이라도 가입하시는 건 어떠세요? 특히 암 치료비 중에서도 비급여 항목을 치료해주는 특약은 보험료가 조금 더 낮기도 해요. 비급여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보험금이 나오지 않겠지만, 최악의 경우를 위해 든든하게 준비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보험은 지금 보험료가 가장 낮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건강한 지금, 암 치료 보험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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